폐도자기에 생명을 불어넣은 리사이클 물받이 볼

- 양 회장: 28곳 -

쓰레기의 분별은 일본 사회에서는 상당히 정착되어 왔습니다. 음료 용기로는 페트병, 캔(알루미늄, 스틸), 병 등이 있으며 자치체에 따라서는 병 등은 색깔 별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자원 쓰레기로서 리사이클되어 다시 우리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식기류 등에서 파손된 공기와 접시의 분별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어느 자치체의 조사에서는 도자기의 폐기물은 1인당 연간 0.5~1.0kg 정도이며 사업계의 폐도자기를 포함하면 일본에서 매년 14만톤의 도자기가 쓰레기로 배출되며 대부분이 불연 쓰레기로 회수되어 최종 처분장에 매립되고 있습니다. 도자기 식기 등은 반복해 사용되기 때문에 상기의 음료 용기와 비교하면 배출량은 적기는 하지만 매년 14만톤이 불연 쓰레기로서 매립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치 엑스포 인근의 세토시는 “세토모노”의 이름 그대로 도자기의 생산이 번성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 파손된 도자기 (자기의 비율이 높음)를 미세한 가루로 분쇄한 것을 50% 섞어 새로운 도자기로 재생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10~25% 정도 섞는 기술은 있었으나 50%나 섞게 되면 기존의 생산 공정에서는 불가능하여 생산 설비를 포함한 기술개발이 불가결했습니다. 일본국제박람회 협회의 에코 선언(환경 방침)에 근거해 제로 에미션의 컨셉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프로젝트로서 박람회 협회와의 제휴 아래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개발된 기술은 많은 점에서 환경친화적인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1) 매립 쓰레기의 감량화.

(2) 요업 자원 “흙”의 확보·연명

(3) 일반적으로 굽는데 필요한 소성온도는 1300°C전후이지만 이 경우는 1150℃로도 가능하여 에너지 사용량의 삭감(종래대비 약40% 삭감)과 CO2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음

(1000℃을 넘으면 급격하게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약 150℃의 차이는 큼)


박람회 회장에서 사용되는 물받이 볼

완성 이미지도

박람회 회장에서는 이 폐도자기를 리사이클하여 생산한 물받이 볼을 28곳의 급수대에 2 개씩(높은 위치와 낮은 위치에 합계 56개) 설치합니다. 세토시의 시민이 그 물받이 볼에 그림을 그리고 구워냈습니다. 순환형 사회를 목표로 한 리사이클 도자기를 이해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그림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도기와 자기

우리는 “도자기”라고 한번에 합쳐서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도기와 자기의 차이를 아시고 계십니까? 세토시에 있는 “아이치현 도자기 공업 협동조합”의 관계자에게 간단한 차이와 분별법을 물어 보았습니다.

  • 도기: 돌이 약40%, 점토가 약60% 두드리면 둔탁한 소리가 남 조금 물을 흡수함
  • 자기: 돌이 약60%, 점토가 약40% 두드리면 금속 소리가 남 거의 물을 흡수하지 않음

소성온도는 모두 1300°C전후.
도기는 가루차 찻잔, 자기는 흰색의 매끈매끈한 식기를 상상해 보면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