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유스를 전제로 만들어진 모듈

- 글로벌 코몬즈 -

글로벌 코몬즈는 공식 참가국과 국제기관이 모여 국가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지구 대교류>를 실현하기 위한 스테이지입니다. 6개의 코몬즈가 있으며 각각 대륙을 기본으로 하여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고 글로벌 루프에 인접하여 만들어져 있습니다. 코몬즈마다 규모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어 광장으로서의 랜드스케이프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박람회는 각국이 자유로운 발상으로 기발한 파빌리온을 건설했으나 아이치 엑스포에서는 모든 국가에게 재이용(리유스)하기 쉬운 모듈 방식으로 불리는 구조물을 사용하도록 부탁했습니다. 모듈 방식이란 세로 18m 가로 18m 높이 9m의 유니트를 협회가 건설하여 각국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일정한 룰 아래에서 각국은 내외장에 개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참가국의 규모에 따라 1모듈에 복수의 국가가 참가하거나 또는 한 국가가 5개의 모듈을 결합해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모듈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비용 부담면에서도 보다 많은 국가가 쉽게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모듈은 박람회 폐막 후 해체하여 리유스 합니다. 창고와 자재 저장소로서의 이용 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각국이 제각기 설계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리유스 할 수 있는 부재의 비율은 현격히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건축 스크랩의 발생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안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3R을 목표로 한 이 모듈의 채용은 언뜻 보기에 수수하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환경 시대를 선취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모듈의 참가국


복수 모듈을 결합한 참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