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지난 호
No.17 2005/06/08
contents
뉴스 자연의 예지상 발표
파빌리온 코커서스 공동관(글로벌 코몬즈(Global Common) 4)
이란관(글로벌 코몬즈(Global Common) 1)
터키관(글로벌 코몬즈(Global Common) 3)
요르단관(글로벌 코몬즈(Global Common) 3)
칼럼 자연 체감 프로그램
이벤트 안내회장내 지도

뉴스

자연의 예지상 발표
카테고리 A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국관

2005년 일본국제박람회 협회는 5월 26일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에 출전하는 120개국의 공식 참가국 및 국제기관의 파빌리온(닛폰칸은 제외)을 대상으로 한 "자연의 예지상"의 제1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심사는 박람회 협회로부터 위탁받은 내외 학식자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가 실시하였습니다.
심사는 각 파빌리온을 규모에 따라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심사 위원회의 멤버가 모든 대상의 파빌리온을 현장에서 심사하는 형태로 진행하여 각각의 카테고리 마다 금, 은, 동의 3가지 상이 주어졌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곳은 카테고리 A 한국관, B터키관, C 필리핀관 그리고 D 안데스 공동관의 베네수엘라·볼리바르 공화국의 4개의 파빌리온이었습니다.
각 파빌리온의 외장, 내장의 디자인, 전시물의 품질, 테마와의 관계성, 기능성, 청결성 등의 관점을 기준으로 심사를 했습니다.

2번째 심사 위원회는 9월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자연의 예지"의 테마에 근거하여 자연 보호, 생물의 다양성, 문화의 다양성, 상호 이해, 국제 교류의 촉진 등 오늘날의 글로벌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를 향해 발신하는 공식 참가자의 메세지가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자연의 예지상" 표창식은 9월에 실시되는 2번째 심사에서 수상한 파빌리온과 함께 실시됩니다.

또한 수상한 파빌리온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테고리 A 금상 한국관 은상 스페인관 동상 영국관
카테고리 B 금상 터키관 은상 멕시코관 동상 그리스관
카테고리 C 금상 필리핀관 은상 모로코관 동상 뉴질랜드관
카테고리 D 금상 베네수엘라·볼리바르 공화국(안데스 공동관)
은상 케냐 공화국(아프리카 공동관)
동상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중앙아시아 공동관)

*카테고리 분류 방법
아이치 엑스포에서는 규격화된 토지와 건물을 참가국·국제기관에 제공하는 "모듈"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1모듈은 가로 세로 각각 18m, 높이 9m) 이번에는 사용 모듈수에 따라 카테고리 A(4모듈 이상), 카테고리 B(1.5~3모듈), 카테고리 C(1모듈 이하)로 분류되었습니다. 또한 카테고리 D는 공동관입니다.

파빌리온
코커서스 공동관(글로벌 코몬즈(Global Common) 4)
코커서스 공동관 외관

코커서스는 서쪽은 흑해, 동쪽은 카스피해의 사이에 있는 세계적으로 "건강과 장수"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동시에 실크로드의 중계지였던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이기도 합니다. 코커서스 공동관에 출전하는 아르메니아 공화국,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3개국은 동서로 뻗어진 코커서스 산맥의 남쪽에 위치합니다. 이번 공동관의 테마는 "건강과 장수" 입니다. 동시에 아르메니아는 "돌", 그루지야는 "나무"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이 "불"을 서브 테마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국토의 90%이상이 표고 1,000m이상의 고지로 여기저기에 3,000m급의 고산이 우뚝 솟아 있는 아르메니아. 기원전 7세기부터 존재했다는 수도 예레반에는 장미색을 비롯한 색채 풍부한 응회암으로 만들어진 건축물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돌을 테마로 한 전시는 이곳에서도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유럽 교회건축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석조 교회의 사진 그리고 많은 아름다운 석재 가공품. 물론 벌꿀과 허브 그리고 아르메니아 코냑 등 건강과 장수에 관련된 출전품도 많습니다.

그루지야의 농가를 본뜬 전시 코너

평균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진 일본. 그 일본의 10만명에 대한 100세 이상의 인구가 6.8명인데 비해 그루지야는 17명이나 됩니다. 또한 100세 이상의 사람들만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있다고 할 정도로 건강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농가를 본뜬 이 나라의 전시 코너. 섬세한 목조가 훌륭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산들의 사진을 앞에 놓고 이 농가의 테라스 의자에 앉으면 태양과 맑은 공기를 받으며 대가족으로 살아가는 이 나라 사람들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테라스의 옆에 매장되어 있는 것은 클레오파트라도 애음했다고 하는 그루지야 와인의 양조 항아리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을 위해서 특별히 개발된 그루지야 요구르트 등 다양한 건강과 장수의 근원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사막 가운데서 끊이지 않고 계속 불타는 불에서 신성을 찾아내고 거기로부터 조로아스터교(배화교)가 탄생했다고 하는 아제르바이잔. 이 불의 근원은 지중의 천연가스와 석유였을 것입니다.
코너 입구에는 카스피해로부터 연결된 파이프라인과 그 앞에 있는 풍부한 신록의 토지의 미니츄어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로부터 얻은 풍부한 수익을 식림과 관개 등의 환경보전을 위해서 이용한다는 이 나라의 열의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피해자의 치료에 기여했다고 하는 석류 열매를 비롯하여 건강에 관련된 출전도 흥미롭습니다.

공동관의 또 다른 하나의 인기 코너는 코커서스레스토랑입니다. 요구르트는 물론 고기와 야채를 크레페의 가죽으로 싼 케바브와 토마토와 양파를 3시간 삶는 새빨간 코커서스스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장미와 라벤더의 에센스 가득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일본에 온 아르메니아,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왼쪽부터 차례로)의 젊은이들

아름다운 민족의상을 하고 이 레스토랑과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숍에서 일하는 사람들중에는 대학의 학장 추천으로 각국 3명씩 선발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자국에서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마음이 끌려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아이치 엑스포는 동경하는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항쟁도 적지 않은 코커서스의 사람들이 이렇게 하나의 공동관에서 함께 출전하여 장기간 함께 일하는 가운데 마음이 통해져 갑니다. 지구 대교류라는 아이치 엑스포의 컨셉이 이곳에서도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란관

모리조·킥코로를 짜 넣은 커다란 페르시아 융단이 입구에 장식된 파빌리온이 이란관입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거기는 이란 민가의 넓은 안뜰. 중앙에는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물가가 있으며 주위에는 벤치가 놓여져 있습니다. 2층을 올려다보면 회랑이 둘려져 있습니다. 안뜰의 탁 트인 공간에서 흘러 들어 온 공기를 물가에서 차갑게 하여 시원함을 찾았던 한 유사 이래의 이란인들의 지혜입니다.

안뜰에 접해 있는 많은 방들이 테마별 출전 코너와 페르시아 융단 등을 판매하는 숍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린이, 가족 그리고 생활문화"라는 테마의 전시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기원전 1500~2000년경 어린이들이 설형문자를 배우기 위해서 사용한 점토로 된 습자판 등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귀중한 출전물을 볼 수 있습니다.

피곤하시다면 물가의 벤치에서 각설탕을 입에 넣고 마시는 이란 홍차, 사마바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벽을 장식한 아름다운 태피스트리(회화 융단)를 바라보며 "페르시아"라고 불렸던 시대부터의 유구한 이란 역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즐거울 것입니다.

터키관

5월 26일에 발표된 자연의 예지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터키관의 테마는 "자연에 있어서의 예술 예술에 있어서의 자연(art in nature, nature in art)" 입니다. 이 파빌리온의 매력은 무엇보다 파빌리온 안에 만들어진 신비적이고 아름다운 공간과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물 자체에 있습니다.

신을 염원하며 선회무용을 춤추는 메브레비 교단(이슬람 신비주의의 한파)의 수행승의 옷자락이 선회할 때마다 펼쳐져 대지를 어루만지는 모습을 표현한 2개의 흰 구조물입니다.
그 사이에 위치하는 많은 소대들보에 받쳐진 구형의 구조물은 우주를 나타내고 그 중앙에 놓여진 흰 대리석의 조형물은 우주 중심을 의미하는 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문득 아래를 내려다보면 바닥에 그려진 기하학 문양이 공간에 펼쳐지며 그대로 이 구조물의 형태가 되어 자신을 감싸주는 듯한 신비한 감각에 사로잡힙니다. 중심을 둘러싸듯이 걸려있는 많은 스크린에 눈의 결정이나 장미와 같은 자연 조형물로부터 터키 이슬람 예술의 아름다운 기하학 문양이 차례차례로 연출되는 모양이 비추어집니다. 이 공간에 잠시 멈춰선 방문객은 우주·자연 그리고 자연으로부터 태어난 예술에 흡수되어 하나가 됩니다.

요르단관

요르단관의 테마는 "침묵의 부유" 입니다. 그 전시의 중심은 해면 아래 400m(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있는 호수 사해입니다. 마그네슘, 칼슘, 취소, 칼륨 등 해수중에는 없는 것도 합쳐 35종류 이상의 미네랄을 포함하여 릴렉스 효과 외 고운 피부, 순환기계의 활성화, 류머티즘과 대사 장해의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해의 미네랄 농도는 해수의 염분 농도의 대략 10배에 이릅니다.

파빌리온 2층의 회랑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암흑 속에서 사해의 물로 가득 채워진 길쭉한 수영장에 사람이 떠올라 있는 것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정면 스크린에는 사해와 그 주변의 풍경이 비추어져 수영장 가장자리의 아래로부터 희미한 빛이 주위를 비추기 시작하면 새하얀 소금의 결정 등으로 디스플레이된 공간 전부가 차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수영장에 들어가 자신의 몸으로 직접 사해를 체험해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무중력 공간에 있는 것같은 신비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마법과 같은 파빌리온에서는 방문하는 사람들도 전시의 일부분이 됩니다. 위를 향해 팔다리를 쭉 펴고 릴렉스하고 있는 사람들을 다른 방문객이 2층에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1층의 휴식공간에서는 사해의 진흙을 사용한 경이로운 페이셜 케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선물용 사해의 진흙과 버스 소금 등의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칼럼

자연 체감 프로그램
인터프리터가 자연의 말을 통역해 준다 (마을의 자연학교)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에서는 "자연의 예지"를 메인 테마로서 다양한 파빌리온이 출전물과 이벤트로 방문객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연 그 자체를 파빌리온으로 하는 아이치 엑스포의 또 다른 맛보는 방법 "자연 체감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숲으로 감싸인 초록의 세토 회장. 이곳에 사토야마의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사토야마 산책 존"이 있습니다. 이곳을 파빌리온으로 하고 있는 것이 마을의 자연학교입니다.
시민 파빌리온 옆 가이쇼 광장의 일각에 있는 "마을의 방문객 센터"가 출발점입니다. 이곳에 마련되어 있는 40분~75분 정도의 다양한 코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코스를 선택하게 됩니다. 각 코스 정원은 10~15명 정도입니다. 코스에는 반드시 숲의 안내인 "인터프리터"가 동행합니다.
작은 새소리를 들으며 숲 속의 나무들과 꽃들을 즐기며 유유히 산길을 걷는 "산속 오솔길 코스"에서는 조망 언덕의 탑 위에서 가이쇼 숲의 건너편 산들을 보는 것도 상쾌합니다. 눈부시게 햇볕이 빛나는 초여름의 숲 속에서 시냇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시냇물 코스"도 즐겁습니다. 이 밖에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점토를 만드는 "가마의 역사관 코스"와 빗속에서 숲을 즐기는 코스 등 사토노 모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색 맞추기 게임을 하며 노는 참가자들 (숲속의 자연학교)

나가쿠테 회장의 "삼림 체감 존"은 북쪽의 숲과 남쪽의 숲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숲을 파빌리온으로 하고 있는 것이 숲속의 자연학교입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자신의 페이스로 자유롭게 숲 속을 산책할 수 있는 코스와 인터프리터와 함께 걷는 코스의 2가지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북쪽 숲의 입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지도를 한 손에 쥐고 숲 속을 산책하는 것이 "그림 이야기 산책로" 입니다. 산책 도중에 설치되어 있는 일러스트 패널에 따라 자신의 페이스로 숲을 걷습니다. 출구에서 이 일러스트 패널을 정리한 그림책을 건네 받은 어린이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보고 부모들도 무심코 방긋 미소를 짓습니다.
"인터프리터와 걷는 숲의 투어"는 남쪽의 숲을 걷는 코스입니다. 엑스포 돔 근처 거북이 연못의 부근에 있는 "숲의 방문객 센터"에서 출발합니다. 이 투어에서는 자연 놀이의 프로인 인터프리터가 즐기면서 자연을 깊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예를 들면 색 맞추기 놀이입니다. 팀을 나누어 숲의 자연 속에서 지정된 색을 찾는 놀이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나무들을 돌아다니며 낙엽을 헤쳐가며 열중히 지정된 색을 찾습니다. 게임 후에는 "찾는 동안에 이처럼 숲 속에 다양한 색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놀랐습니다."라는 어린이들의 감상이 들려 옵니다. 이와 같은 자연 놀이의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내용이 변해 갑니다.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트리 클라이밍 (그로잉빌리지)

"놀이와 참가 존"의 그로잉빌리지. 이곳에서는 숲과 나무와 친해짐으로써 생명의 신비함, 자연의 즐거움 등의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기를 끄는 것은 로프와 안전 벨트(장대)를 사용하는 나무 타기, 트리 클라이밍입니다.
처음에는 태평해 하던 어린이들의 표정이 인스트럭터가 장비를 장착해 주기 시작하면 점차 진지한 표정으로 바뀝니다. 함께 오르는 엄마도 조금은 걱정되는 것 같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친 후 전원이 곧잘 나무 타기를 시작합니다. 더 높이 더 높이 올라 가는 어린이들. 엄마도 아이들을 잊어 버린 채 "와, 너무 좋다. 최고야!"를 연발합니다. 어른도 어린이도 정신없이 빠져들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연이라는 또 다른 하나의 파빌리온 속에서의 체험은 어떨까요?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웹매거진
◆지난 호의 열람은 여기로 : 지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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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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