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지난 호
No.07 2005/01/19
contents
뉴스 회장내 수송교통의 개요 확정
파빌리온 소개:글로벌 하우스
인터뷰 N. N. Khanna씨 (인도)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인도 정부 대표
칼럼 자연의 예지

뉴스

회장내 수송교통의 개요 확정

"자연의 예지"를 테마로 하는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에서는 회장내의 이동수단에도 환경에의 배려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회장내 수송교통의 개요가 확정되어 발표되었습니다.

나가쿠테 회장의 공중회랑 "글로벌 루프(global loop)" 위를 운행하는 것은 배터리 구동의 "글로벌 트램". 견인차 1량과 객차 2량의 3량 편성으로 승객수는 52명과 휠체어 2대를 실을 수 있습니다. 속도는 시속 약 5km 입니다. 4곳의 승강장이 설치됩니다. 유료이며 1 주행에 루프를 약 반바퀴 (2정류소 구간분) 돌지만 도중 승강장에 하차도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나가쿠테 회장내의 이동수단으로서는 "IMTS(지능형 멀티모드 교통 시스템, Intelligent Multimode Transit System)"와 "킥코로 곤돌라"가 있습니다(모두 유료).

IMTS는 버스 3대가 연결기 없이 대열을 이루어 전용도로에 매설된 자기마커를 감지하면서 무인 자동 운전으로 주행을 합니다. 최신의 IT기술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자동차끼리 통신을 하여 후속 차량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추종하며 충돌 방지기능도 있습니다. 깨끗한 CNG(압축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약 30km로 1일에 약 2만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킥코로 곤돌라는 나가쿠테 회장의 남북 약 1km를 약 4분에 연결합니다. 8인승으로 시속은 약 18km. 1시간당 편도 2,400명을 이동시킬 수 있는 수송 능력을 지니며 휠체어도 1대를 실을 수 있습니다. 모두 47대입니다.

나가쿠테와 세토의 두 회장을 연결하는 이동 수단은 "모리조 곤돌라" 와 "회장간 연료전지버스" 2대입니다. 이 곳에서는 떨어져 있는 두 회장의 일체감을 연출합니다(모두 무료).

모리조 곤돌라는 회장간 약 2km를 약 8분에 연결합니다. 8인승으로 시속은 약 21km 입니다. 1 시간당 편도 1,800명의 수송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54대입니다.

회장간 연료전지버스는 고압수소가스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와 배터리(니켈수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여 회장간의 일반도로 약 4.4km를 주행합니다. 차체는 대형 노선버스를 개량한 것으로 승객 정원은 65명입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응용하여 이산화탄소와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물만 배출합니다.

또한 독특한 시도로서 전동 어시스트가 부착된 자전거를 모체로 하여 승객 장치를 비치한 자전거 택시도 나가쿠테 회장내에서 운행됩니다.

이처럼 아이치 엑스포에서는 회장내 이동 수단도 선진적이며 친환경적인 것뿐입니다. 박람회 회장에 방문하셨을 때 이러한 이동 자체도 즐거움의 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파빌리온 소개:글로벌 하우스

글로벌 하우스는 2005년 일본 국제박람회 협회가 기획 운영하는 테마관입니다. 방문객이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의 테마인 "자연의 예지"를 체감하고 미래의 지구 사회를 마음에 그릴 수 있는 파빌리온입니다.

파빌리온은 "블루 홀", "오렌지 홀" 그리고 아이치 엑스포에서 최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유카길맘모스의 냉동 표본을 전시하는 "맘모스 연구실"의 3개의 존으로 구성됩니다.

우선 블루 홀의 레이저 드림 극장에서는 바로 눈앞에 폭 약 50m, 높이 약 10m라는 세계 최대급의 거대한 2005인치 심리스 스크린이 펼쳐집니다. 색순도가 뛰어난 레이저를 광원으로 채용함으로써 실현되는 선명한 색채에 의해 "현재의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비춰줍니다.

오렌지 홀의 슈퍼 하이비젼 극장에서는 우리가 사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체감합니다. 하이비젼의 16배라는 세계 최초의 초세밀 영상과 22.2채널이라는 입체음향으로 임장감 넘치는 웅대한 자연의 파노라마 등을 "마치 그 곳에 와 있는 것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극장을 나와서는 인류와 환경의 역사를 찾아가는 글로벌 쇼케이스로 오십시오. 여기에서는 인류의 귀중한 유산을 전시하는 최첨단 연구성과를 "사람이 태어난 날" "맘모스가 죽은 날" "도시를 세운 날" "꿈을 이룬 날" "우주에서 지구를 본 날" "미래가 시작되는 날"(모두 가칭)이라는 6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사람이 태어난 날"에서는 2002년에 발견된 600만년~700만년전의 원인의 머리 부분을 복원한 모델을 전시합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본 날"에서는 최신 혹성 탐사기 모델과 발자국(달표면의 발자국), 달의 돌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꿈을 이룬 날"에서는 와트의 증기기관차의 소리만을 듣는 상상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렌지 홀에서는 두께 5mm, 무게 28g의 신용카드 사이즈의 초소형 음성 정보 제공 단말기 "Aimulet GH(아이뮤렛트·지에이치)"가 전원에게 제공됩니다. 이것을 전시물에 향하여 귀에 대면 방문객의 이미지네이션을 자극하는 네비게이터의 설명과 전시물의 소개를 일본어 또는 영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선 IC태그를 사용한 방문객의 유동분석에 의한 혼잡 예측, 방문객 유도로 인한 혼잡 완화 등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관람의 최후에는 맘모스 연구실이 있습니다. 약 1만 8천년의 시간을 넘어 시베리아의 동토 속에서 우리의 눈앞에 나타난 유카길맘모스와 대면을 합니다. 여기에서는 냉동 상태로 보존된 머리 부분과 다리 등을 맘모스의 조사 연구성과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하우스는 느끼고 상상하는 파빌리온입니다. 과연 여기서 무엇을 체험하며 지구의 어떤 미래를 상상하시게 되실지요?

인터뷰

N. N. Khanna씨 (인도)

일본에서는 선(禪)의 전통이 있어 예술도 자연도 심플한 형태를 존중하며 간소함 속에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도에서도 동일한 개념이 있습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마음과 몸만으로 실시하는 요가라는 심플한 건강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음과 몸을 조화시킨다는 일본의 문화에 전통적으로 뿌리 내리고 있는 생각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가깝게 생활을 하는 인도인에게 있어서 일본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이기에 선택된 테마 "자연의 예지"를 이해하는 것은 일본과 많은 공통점이 있으므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인도 파빌리온에는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의 주요 테마인 "자연의 예지"와 3개의 서브테마 "우주, 생명과 정보" "삶의 '기술'과 지혜" "순환형 사회") 모두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3개의 서브테마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가 있는 것은 "삶의 '기술'과 지혜" 입니다. 인도인의 생활에는 "삶의 '기술'과 지혜" 가 여러가지 형태로 체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도에는 약초 등의 자연 성분을 이용하여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력을 끌어 내는 아유르베다(Ayurveda)라고 하는 옛부터 전해지는 독특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현재에도 염료에는 화학물질뿐만 아니라 자연 원료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의류의 소재에도 합성섬유뿐만 아니라 자연 섬유도 사용되어 동시에 대규모로 공업적인 생산방식이 도입되는 한편 마하트마 간디도 사용했던 차르카(charkha)라는 전통적인 직물 용구(물레)를 사용하는 수작업에 의한 생산방식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여 손으로 간단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짤 수 있는 옷감은 피부에 자극이 없고 통풍성도 우수하여 착용감이 좋습니다. 우리는 아이치 엑스포에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양식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자연과 협조하지 않으면 사람은 행복하고 건강한 가치있는 삶을 보낼 수 없습니다. 사람과 자연은 상반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치 엑스포의 매력을 "아름다운 아이치 땅에서의 사람과 자연의 공생실현"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칼럼

자연의 예지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개최까지 드디어 약 2개월이 남았습니다. 세계로부터 오시는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금 개최국인 일본이 "자연의 예지" 즉 자연이 가지는 훌륭한 구조라는 테마를 통해서 어떠한 박람회를 개최하며 무엇을 세계에 발신하고자 하는지 재차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로 불렸던 20 세기를 거쳐 우리 인류는 지금 사막화, 온난화 등 지구 전체가 처해있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본은 아이치 엑스포를 통해 이 인류 공통의 문제를 제기하여 세계의 예지를 모아 자연과 인류가 조화를 이룬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창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열쇠로서 일본이 스스로의 체험을 바탕으로 제시하는 것이 "자연의 예지" 입니다. 그리고 "과학기술", "지구 대교류" 입니다.

일본은 불충분한 산업용지, 부족한 광물자원의 조건 속에서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도모하면서 산업 개발을 진행시켜 GDP 세계 제 2위에 오르기까지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으며 풍요로운 문화와 사회를 실현해 왔습니다. 그 걸음을 유지시켰던 것이 이 3개의 열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농경 문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연에 관여하면서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자연의 은혜를 활용해 온 일본인. 그 속에서 자연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자연의 본질을 간파하는 통찰력 그리고 "자연의 예지"에서 배우는 자세를 체득하여 왔습니다.

"과학기술"에의 높은 관심과 그것을 산업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새로운 생활 양식을 창조해 나가는 자세.

그리고 "지구 대교류". 일본은 세계 문화와의 교류로 인해 인류의 예지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그것을 자국의 자연 환경과 문화에 적응시켜 자국 문화의 독자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문화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360도 천체형 영상구 "지구의 비전"을 비롯한 일본의 최첨단의 영상 기술은 지구나 자연의 구조와 그 훌륭함을 지식을 뛰어넘어 체감 시켜줍니다. 과학기술을 구사한 조사 연구는 러시아의 동토로부터 막 발굴된 맘모스 등 세계로부터 수집된 귀중한 유산으로부터 지구와 자연의 구조를 해명하고 자연과 인류의 공존의 길을 지시해 줍니다.

더욱이 아이치 엑스포에서는 과학기술이 환경파괴를 최소한으로 억제하여 자연을 보호해 나가는데 있어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본의 구체적인 대처를 가지고 보여주게 됩니다.

자택 앞의 길이나 뜰에 물을 뿌려서 시원하게 하는 "물 뿌리기" 라는 일본의 습관과 일본이 개발한 광촉매 기술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냉방을 실현시킨 나가쿠테닛폰칸의 지붕도 그 중의 하나 입니다. 자연과의 조화나 공생과 관련된 인류의 전통적인 예지는 최신의 과학기술과 융합하여 21세기의 새로운 예지로 발전합니다.

방문객이 버리는 쓰레기마저도 연료로 바꾸어 나가쿠테닛폰칸의 모든 전력을 조달하는 신 에너지 시스템과 물 밖에 배출하지 않는 연료전지버스가 회장 사이를 운행하는 등 회장 전체가 자연과 인류의 조화있는 가까운 미래 사회의 실험장이며 시뮬레이션의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 대교류. 자연과 함께 살아 오면서 육성되어 온 세계 120개국 이상의 다양한 전통, 문화, 생활 양식. 그리고 그 가운데 짜넣은 자연과 인류의 예지가 결집되고 교환되며 그리고 융합되어 발전해 갑니다. 아이치 엑스포 회장은 장대한 이문화 교류의 장소가 되며 그 곳에서부터 구체적인 21세기 인류의 신생활 양식이 제안됩니다.

일본은 지금 21세기 최초의 국제박람회 주최국으로서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쌓아 올리는 조류를 생성시킬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세계 여러분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웹매거진
◆지난 호의 열람은 여기로 : 지난 호
편집·발행 재단법인 2005년 일본국제박람회 협회
본사:
(우)480-1101
아이치현 아이치군 나가쿠테쵸 오오아자쿠마하리 아자이바라가바사마오츠 1533-1

나고야사무소:
(우)450-0002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무라구 메이에키 3-15-1 나고야다이야빌딩 2호관 4층

도쿄사무소:
(우)100-0011
도쿄도 치요다구 우치사이와이쵸 2-1-1 이노빌딩 8층

Column

© Japan Association for the 2005 World Expos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