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지난 호
No.06 2005/01/05
contents
뉴스 하이브리드 정보 단말기 출전
파빌리온 소개:가스 파빌리온
인터뷰 Ole Philipson씨 (덴마크)
2005년 일본국제박람회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칼럼 오피셜 마스코트: 모리조&킥코로

뉴스

하이브리드 정보 단말기 출전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에는 21세기의 정보통신의 선구적인 시도가 여러곳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우선 입장권에는 0.4mm각의 초소형 IC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입장권 1매 1매에 고유ID(인식번호)가 부여되어 입장권을 기기에 대는 것만으로 간단히 I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IC칩을 도입함으로써 입장권의 종류 식별은 물론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8일 재단법인 2005년 일본국제박람회 협회는 휴대폰과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PDA)의 쌍방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정보 단말기 "사랑·MATE"를 발표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툴입니다.

기종은 "사랑·MATE 오렌지"와 "사랑·MATE 블루"의 2 종류입니다. 세로 15.5㎝, 가로 6.7㎝, 두께 2.5㎝로 무게는 200g 전후입니다. 2.8인치의 액정화면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일반 휴대폰보다 약간 큰 편입니다. "오렌지" 3,800대, "블루" 1,200대가 사용됩니다. 두 기종 모두 기본 소프트웨어(OS)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제품의 윈도우즈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오렌지"는 닛폰칸에 방문한 장애자와 외국인에게 대출됩니다. 내장된 무선 LAN 기능으로 닛폰칸내의 위치를 검출하고 그 장소에 맞는 음성과 문자 (일본어·영어), 화상으로 전시 내용 등을 안내하여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관람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 외에 업무 지원용으로서 스탭이 사용합니다. 전화, 메일에 의한 연락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 이외에 일반 Web사이트를 그대로 열람할 수 있는 "풀 브라우저"기능을 활용하여 정보 입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파빌리온의 혼잡 정보와 각종 이벤트 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입수하여 방문객의 안내에 유용하게 쓰이게 됩니다.

"블루"는 나가쿠테닛폰칸의 방문객에게 대여됩니다. "CYBER NIPPON-KAN (http://www.nippon-kan.jp)"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합니다. 방문객은 관내에서 흥미있는 전시 등을 이 단말기에 등록해 두면 후에 관련된 정보를 "CYBER NIPPON-KAN"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리얼 파빌리온인 "나가쿠테닛폰칸"과 인터넷 파빌리온인 "CYBER NIPPON-KAN"을 연결하여 방문객이 한층 충실한 관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려는 시도입니다.
그 외에 스탭이 사용합니다. "블루"는 입장권에 내장되어 있는 IC칩의 판독기능을 가지고 있어 스탭은 방문객의 입장권을 단말기에 대어 각 파빌리온에의 예약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치 엑스포에서는 박람회 회장에서의 "사랑·MATE"의 이용을 통해서 차세대 IT이용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본연의 모습을 제안하고 새로운 정보통신의 트렌드를 세계로 향해 발신하게 됩니다.

파빌리온 소개:가스 파빌리온

나가쿠테 회장 북 게이트를 들어서면 곧바로 왼편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나뭇결 외관을 하고 있는 파빌리온이 "가스 파빌리온" 입니다. 리드미컬하게 타원을 그리며 즐비하게 늘어선 기둥과 바깥 둘레를 따라 뻗어 있는 완만한 흰 계단이 특징입니다. 바리어 프리는 물론 1층 부분에 넓은 필로티(지붕이 있는 옥외공간)를 마련해 우천시나 혹서기에 입장 대기도 쾌적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도시가스 사업자 약 230개사에서 만든 사단법인 일본가스협회의 출전으로 기본 테마는 "꿈 에너지 사람에게, 지구로". 사람에게 안전하며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클린에너지로서 세계적인 보급 확대가 기대되는 천연가스의 다양성·가능성을 어필 합니다.

메인은 실제 화염을 비롯한 특수효과와 영상, 연극 등을 조합한 라이브 쇼 형식의 "불길의 매직 극장". 310명을 수용하는 주회장에서는 일본의 유명 배우 (츠가와 마사히코, 후루타 아라타)가 마술사역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것 이외에 실제 스테이지에서는 그 제자역으로 신진 배우가 방문객과 대화하면서 유머 가득한 연극을 진행시킵니다. 연극에서 사용되는 비밀주문은 "플린트·파이어·후!" 입니다. 이 주문과 함께 환상적인 매직이 시작됩니다. 클라이막스에서는 천연가스에 의한 실제 화염을 사용한 화려한 매직이 피로되어 화염의 우아함과 에너지의 중요함을 전달합니다. 1회 약 12분으로 1시간에 3회 상연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전시 코너에서는 "신기한 가스"를 키워드로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하는 가스 에너지에 관련된 최첨단 기술과 정보 등을 소개합니다.
전시의 중심은 차세대의 에너지로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불타는 얼음' "메탄 수산화물(Methane hydrate)" 입니다. 일본 근해만도 일본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약 100년분이 매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외관상은 얼음 그 자체인 메탄 수산화물을 실제로 태우는 데몬스트레이션이 가능한 것 이외에 '가스로 전기를 만드는' 가정용 연료전지와 '가스를 태워 시원하게 하는' 가스 냉방 등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또한 기업 파빌리온에서는 유일하게 옥상이 "전망 광장"으로 개방됩니다. 다양한 식물로 가득 채워진 광장에서는 사랑·지구광장과 글로벌 루프(global loop)를 일망할 수 있어서 풍부한 자연과 회장의 활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가스 파빌리온 홈페이지
(http://www.gas.or.jp/english/gas-pavilion.html)를 참고해 주십시오.

인터뷰

Ole Philipson씨 (덴마크)

박람회국제사무국(BIE) 의장이었던 6년간을 포함하여 세계 박람회에 깊게 종사한 15년의 경험을 통해서 저는 이 훌륭한 이벤트에는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박람회는 BIE의 일정한 룰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언제나 그 시대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 각각의 독자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 박람회가 150년 이상에 걸쳐 이만큼 성공하고 인기를 얻어 온 이유라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는 그 훌륭하고 심원한 테마 ("자연의 예지") 를 바탕으로 자연에 해를 끼쳐 왔던 것에 대한 인간의 우려와 지금부터는 자연과 좀 더 친한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희망을 반영하는 박람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에는 실제로 지혜가 있다라는 생각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일본의 멘탈리티에 가까운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것이 이 테마가 전세계의 나라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일 것입니다.

아이치 엑스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시민이 각자 스스로를 소개하는 전세계의 수많은 훌륭한 문화와 예술, 공예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대기업이 첨단기술과 미래에의 혁신적인 비전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방문객에게 있어 큰 매력입니다. 또한 NGO등의 일반 참가자로 인해 인간적인 측면도 부가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치 엑스포는 말하자면 잊을 수 없는 체험을 하게 해 주는 장소입니다. 전세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인류 미래에 대한 암시를 주는 일생에 있어 단 한번의 기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5년의 대부분은 아이치현이 세계의 주역이 됩니다. 몇백만명이라는 사람들이 아이치 엑스포의 회장을 찾아올 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들의 눈이 매스 미디어를 통해 아이치 엑스포에 집중됩니다.

아이치 엑스포의 참가 각국·단체, 주최자, 방문객 등 모든 분들의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디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성공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칼럼

오피셜 마스코트: 모리조&킥코로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의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는 "모리조" 와 "킥코로".
작자는 일본인 자매 2명이 한조가 되어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 작가인 ARANZI ARONZO 입니다. 애칭은 일반공모를 실시하여 응모된 총수 8만건 이상에서 선정되었습니다. 일본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03년 4월에는 박람회협회가 지구환경평화재단과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전세계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리조와 킥코로를 주인공으로 한 생활과 꿈의 세계"를 테마로 하여 "모리조&킥코로100의 세계" 회화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해외 29개국에서 3,059점을 포함하여 합계 4,773점이 응모 되었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작자인 ARANZI ARONZO 등에 의한 최종 심사를 거쳐 입상 작품이 결정되었습니다. 회기중에 회장내에서 전시 됩니다.

관련 상품의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핀뱃지와 봉제인형도 인기가 있지만 2명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숲의 소리"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숲에서 미아가 된 킥코로가 신비로운 "숲의 소리"에 이끌려 무사히 모리조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9월에 아이치 엑스포 명예총재인 일본 황태자가 장녀 아이코씨의 요구로 이 그림책의 한절을 읽는 모습이 텔레비전으로 소개되어 일본에서의 인기가 비등했습니다.

모리조와 킥코로는 박람회의 회장이 있는 아이치현 세토시의 숲에 사는 "숲의 정령". 숲의 정령은 숲을 활력 있게 유지하며 피곤한 사람의 마음에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보내거나 산들바람을 일으키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리조는 숲의 정령의 장로이며 킥코로는 어린이라는 설정이지만 2명의 혈연 관계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아이치 엑스포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응원하러 와 주었으나 그 본모습은 수수께끼투성이입니다. 그 수수께끼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성별을 살펴보면 킥코로는 "어느 쪽도 아니고 양쪽 이기도 한다". 모리조는 "모두 할아버지라고 부르지만 잘 모른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하여 매우 애매하기 그지 없습니다. 연령도 킥코로는 "갓 태어난 아기"이며 모리조는 "옛날부터 계속 살고 있으며 언제부터 살기 시작했는지 잊어 버렸다"고 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킥코로는 솔직하고 명랑하며 모리조를 가장 좋아합니다. 한편 모리조는 자상하며 차분하지만 화가 나면 무서운 면도 있답니다. 박식하며 영리하고 곧잘 가르치려고 합니다. 킥코로에게만은 너그럽답니다.

모리조와 킥코로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2004년 봄부터 박람회가 개최되는 중부 지방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아이치 엑스포의 테마인 "자연의 예지"를 유아에게 알기 쉽게 전하는 1화 완결의 짧은 이야기입니다. 시청률도 회를 거듭하면서 올라가 가을부터는 전국에 방송되고 있으며 지명도도 전국구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미지수인 모리조와 킥코로. 이와 같은 2명이 아이치 엑스포에서 어떤 활약을 해 나갈 것인지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명이 보이게 될 대무대에서의 활약에 눈을 떼어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웹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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