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지난 호
No.05 2004/12/22
contents
뉴스 엑스포 이벤트 발표
파빌리온 소개:사랑·지구광장
인터뷰 Jean-Christian OBAME씨 (가봉)
주일 가봉공화국 대사
재도쿄 아프리카 대사단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특별위원회 의장
칼럼 개최지 아이치현 특집

뉴스

엑스포 이벤트 발표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에서는 박람회 테마인 "자연의 예지"의 표현의 중심 기둥으로서 파빌리온과 함께 많은 다채롭고 풍요로운 행사가 개최됩니다.

행사에는 국내외의 인사를 초청하여 진행되는 개회식, 전야제, 폐회식 등의 "공식행사", 내셔널데이, 스페셜데이, 지방공공단체의 날, 파빌리온데이 등의 "공식행사", 아이치 엑스포의 테마 컨셉을 실현시키기 위한 "협회기획 행사", 일반 공모도 포함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박람회 참가행사"가 있으며 박람회 기간중 매일 엑스포 돔, 엑스포 홀 등에서 개최됩니다.

12월 2일, 많은 행사가 계획되어 있는 가운데에서 "협회기획 행사"의 "글로벌·하모니·콘서트", 신문화 창조 이벤트 "HARMONY(하모니)"의 내용 일부 및 "엑스포 참가행사"의 출연단체와 공연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글로벌·하모니·콘서트"는 음악을 통해서 세계 사람들과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여 많은 만남과 공감으로부터 육성되는 "새로운 지구 교류의 환()"을 창조하는 기획입니다. 다음의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장은 모두 엑스포 돔입니다.

"세계의 기도∼Prayers to the world" (일정 2005년 4월 17, 18일)는 세계 3대종교인 불교·크리스트교·이슬람교의 종교음악이 한 자리에 모여 각 그룹의 단독 연주를 비롯하여 피날레에서는 출연자 전원에 의한 합동 연주도 실시되어 테마 "음악을 통해 세계를 안다. 기도를 통해 평화를 생각한다"를 체현하게 됩니다.

"팝스는 세계를 감싼다- Pops Goes Around -『오케스트라와 팝스로 놀자!』" (2005년6월 25, 26일)는 나고야 필하모니 교향악단의 연주로 클래식에서 생겨난 팝스와 영화 음악의 여러 곡을 재미있고 즐겁게 소개합니다. 마치 오케스트라로 음악과 노는 것 같은 더 없이 행복한 80분이 전개됩니다.

"엑스포 스페셜 리뷰 아무르·타카라즈카~사랑은 세계를 감싼다" (2005년 7월 13, 14일)는 타카라즈카 OG들이 노래하며 춤추고 브로드웨이뮤지컬과 타카라즈카의 명장면을 화려하게 스테이지상에서 재현합니다. 타카라즈카는 여성이 남자역과 여자역을 연기하는 일본 독자의 가극단. 박람회 회장에서 세계로 일본의 예술을 발신합니다.

신문화 창조 이벤트 "HARMONY(하모니)" (5월 1~8일·엑스포 홀)는 아이치 엑스포를 위해서 일본인이 새로 쓴 시나리오 "HARMONY"를 캐나다의 퍼핏(인형) 극단 "TDC"가 무대화한 뮤지컬 환타지. "TDC"는 독자적으로 창조한 거대 퍼핏과 인간이 공연을 하며 꿈이 있는 세계를 창조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극단입니다. 주인공인 소년 닥터·신이 온난화 문제 등의 지구 병과 아픔을 고치기 위해서 조수인 아키와 달마티안 페리칸의 코와 함께 세계를 돌아다니며 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객석 가운데에도 퍼핏을 배치하여 스테이지와 객석이 일체화 된 연출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엑스포 참가행사"는 콘서트와 쇼, 강연회 등 내용도 다양합니다. 분야도 음악, 무용, 연극, 영화·영상, 아트 등 다방면에 걸쳐 참여합니다. 이번에 응모 총수 260건 중에서 채용이 결정된 71개 단체와 그 공연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일정 등을 조정하여 향후 그 위에 약 20개 단체를 공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표되지 않았지만 "공식행사"로서 6월 6일에 재팬데이, 6월 6일~12일은 재팬위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최국인 일본정부가 국내외로부터 온 관람객을 환영하는 식전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와타나베 사다오 정부 출전사업 총 감독의 지휘아래 악곡 "Share the World~마음을 이어∼"를 통해 세계 어린이들의 교류를 넓히며 동시에 일본이 가지는 훌륭한 문화, 전통, 예술 등을 세계에 어필하게 됩니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의 발표가 주목됩니다.

파빌리온 소개:사랑·지구광장

사랑·지구광장은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디지털 영상기술에 의해 세계 사람들과 관람객이 연결되어 전개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나 문화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지구 대교류 광장"입니다.

광장은 공중회랑 "글로벌 루프(global loop)"에 둘러싸인 나가쿠테 회장의 센터 존에 위치합니다. 메인 출입구인 북 게이트에서 바로 있습니다. 입장객의 거의 전원이 볼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합니다. 넓이는 약 14,000㎡, 중앙의 잔디 부분에는 약 3,000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세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푸드 코트가 인접해 있어 식사를 하면서 행사와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장 정면에는 폭 150m의 수직 녹화벽을 가진 "바이오 렁"이 우뚝 솟아 미스트(안개)를 피어오르게 하고 발광 다이오드(LED)에 의한 빛의 쇼가 전개됩니다.

바이오 렁 앞에 스테이지가 설치되어 그 뒤로 폭 20m, 세로 8m의 대형 영상장치 "엑스포 비전"이 설치됩니다. 옥외에는 국내 최대급인 840인치 화면이 설치됩니다.

스테이지에서는 공식 참가국의 내셔널데이 이벤트와 지방공공단체 등의 참가 행사를 비롯하여 풍성한 행사가 다양하게 전개되며 저녁이 되면 연일 일본인 유명 아티스트 이시이 타츠야가 직접 프로듀스를 담당한 사랑스러운 정령들의 모습을 한 인형들이 등장하는 "정령들의 삼림 무도회"가 상연됩니다.

엑스포 비전에서는 일본의 젊은 영상 크리에이터를 기용한 아트 감각이 풍부한 영상작품도 즐길 수 있습니다.

광장 테마는 "The world is one" 입니다. 이 테마를 상징하는 심볼 컨텐츠가 "웃는 얼굴은 국경을 넘어서는 최선의 커뮤니케이션"의 표어 아래 전개되는 "메리 엑스포". 5대륙,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촬영된 약 5,000명의 웃는 얼굴의 메세지가 엑스포 비전으로 소개됩니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보낸 본인 또는 가족의 웃는 얼굴 사진과 메세지도 눈앞의 대화면에 클로즈업됩니다. 또한 방문객의 웃는 얼굴과 메세지가 들어간 세계에서 1부 밖에 없는 개인용 기념 신문 "마이페이퍼"를 발행합니다.

또한 자연의 영상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사는 소년·소녀들의 메세지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저명인들이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에 보내는 메세지의 소개, 세계의 초중학생에 의한 "환경"과 "교류"를 테마로 한 영상작품과 동물이 주인공이 되어 지구 환경을 지키는 뮤지컬 환타지 "동물들의 약속"의 상영 등 회기중 개장부터 폐장까지 매일 다채로운 컨텐츠를 전개합니다.

광장을 바라보는 일각에는 미래기술 체험장치 "엑스포 플라자·스코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 놓은 입체 영상을 현실의 배경에 맞추어 비추는 구조입니다. 스코프를 들여다 보면 거대한 맘모스가 실제로 광장에 있는 사람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연못에서는 고래가 부상하여 조수를 내뿜는 등의 믿을 수 없는 광경이 전개됩니다.

광장에는 위성방송실이 설치되어 광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송됩니다. 광장은 세계에 보내는 메세지의 발신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 사랑·지구광장에서 지구 대교류를 실제로 체험해 봅시다.

인터뷰

Jean-Christian OBAME씨 (가봉)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이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에 참가하여 세계 사람들이 아프리카인을 알게 된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아이치 엑스포는 아프리카가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세계와 나누어 가지며 에코투어리즘의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우수한 식물상·동물상을 세계에 보일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미의 아마존 열대우림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광대한 삼림지대를 가진 아프리카는 지구 제2의 "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가 온난화로 인해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하에서는 21세기의 인류가 모두 세계 특히 아프리카의 연약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 각별한 배려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서브 테마중의 하나인 "우주, 생명과 정보" ("Nature's Matrix")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경험은 아프리카인의 문화적 가치관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아프리카인은 대부분을 주어진 환경과 만물의 근원인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려는 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이러한 경험과 의사를 다른 국가와 공유하기 위해서 아이치 엑스포에 참가합니다. 아프리카인들이 이미 몇세기 이전부터 식물의 신비를 터득하여 의약에 사용해 왔던 사실은 아이치 엑스포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사례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영토의 10%를 13개의 국립공원에 할당하여 고유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대처를 실시하고 있는 우리 나라 가봉은 이러한 배경과 정신을 가지고 아이치 엑스포에 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인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생활해 온 경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지혜는 일본 전국에 있는 매혹적인 일본 정원과 공원에 잘 활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도 다른 국가의 사람들과 공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본은 문화적 유산과 자연에의 존경을 희생하여 산업화와 선진기술을 도입해서는 안된다는 모범을 다른 국가에 보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치 엑스포는 우리가 과거 100년에 걸쳐 산업발달의 결과로서 얼마나 자연을 파괴시켜 왔는지 인식을 환기시킬 것입니다. 지금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우리가 공유하는 지구라는 혹성의 존속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 세계가 직면해 있다는 것을 반복하여 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면 전세계의 나라에 의한 교토의정서의 비준문제 등은 아이치 엑스포의 개최중에 강조하여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치 엑스포는 정보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 개최됩니다. 이러한 고도 기술이 세계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촉진시켜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써 이해가 깊어지고 이해에 의해 평화가 초래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치 엑스포는 다양한 정보를 교환, 공유하며 21세기 및 미래 세대를 위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기 위한 "give and take"의 행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칼럼

개최지 아이치현 특집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의 개최지 아이치현은 현재 세계 26개 도시와 직행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2005년 2월에는 일본 3번째의 대도시권거점 공항인 중부국제공항 "Centrair"가 개항하여 국내외의 각 도시와 아이치현을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아이치현은 일본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며 신칸센으로 도쿄에서 약 1시간 40분, 오사카에서 약 50분이 걸립니다. 이러한 입지 조건으로부터 현청소재지인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하는 나고야권은 도쿄권, 오사카권과 대등하게 일본의 3대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경제대국 일본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고야권의 GDP는 전세계 GDP의 약 1%에 해당합니다.

또한 아이치현의 총생산액은 도쿄, 오사카에 이어 전국 3위입니다. 제조품 출하액은 1977년 이래 연속하여 일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토요타 자동차의 본사는 여기 아이치현의 토요타시에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이외에 전국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하여 공작기계, 섬유 등 폭넓은 생산기능이 아이치현에는 집적하고 있습니다.

아이치현 일대는 옛부터 목재의 집적지로서 목재 가공업이 번성하였으며 그것을 토대로 기계장치(태엽, 용수철, 톱니바퀴, 수은, 모래, 물 등을 응용하여 인형과 도구를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장치)가 발달하였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기계산업의 토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치현은 일본의 유수한 도자기 산지이기도 합니다. "세토모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세토야키는 13세기 전반부터 시작된 전통산업입니다. 최근에는 파인세라믹스 등에의 진출도 볼 수 있어 기술의 첨단화, 고도화가 도모되고 있습니다. 파인세라믹스의 뛰어난 기술은 광통신과 레이저통신에 이용되는 광섬유에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바이올린 등 악기제조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연과의 대화로부터 태어난 전통공예의 지혜, 첨단기술과 전통기술과의 융합. 아이치 엑스포의 테마는 이미 개최지 아이치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873년 빈 만국박람회에의 출품을 계기로 해외에의 진출을 이룩한 "세토모노". 그 "세토모노"의 고향이 아이치 엑스포의 회장 중의 하나인 "세토 회장"으로서 지금 세계로부터의 손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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