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지난 호
No.04 2004/12/08
contents
뉴스 맘모스 도착
파빌리온 소개:NGO지구촌
인터뷰 Vicente Gonzalez Loscertales씨
박람회국제사무국(BIE) 사무국장
칼럼 박람회 "요리"를 즐기자!

뉴스

맘모스 도착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의 특히 관심을 끄는 출전물인 "유카길 맘모스"가 11월 19일 저녁 전세기로 박람회가 개최되는 아이치현의 나고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 4,100km의 거리를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의 야쿠츠크로부터 냉동 컨테이너에 포장되어 수송되어 온 것입니다. "유카길 맘모스" 컨테이너는 트럭으로 옮겨져 같은 날 밤,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나가쿠테 회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박람회 개최때까지 냉동 컨테이너 속에 엄중하게 잘 보관됩니다.

"유카길 맘모스"가 발견된 현장은 사하공화국 최북부의 유카길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강의 남쪽 경사면의 언 땅 속입니다. 발굴·조사연구는 국제학술연구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맘모스는 완전한 엄니 2개를 가진 머리 부분 이외에 몇 개의 늑골 및 견갑골, 상완골, 관절이 연결된 상태의 좌전지 등 입니다. 머리 부분에는 체모를 보존한 두피가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좌측에는 눈꺼풀이 있는 안와와 완전한 형태의 귀가 남아 있습니다.

뼈와 체모 등에 포함되는 방사성 탄소를 이용한 연대 측정법에 따르면 약 18,000년전에 생식 했던 개체로 추정되며 엄니의 크기와 구부러진 모양 등으로 보아 40~45세의 성숙한 성인 수컷으로 판단 됩니다. 또한 발견된 좌전지의 각 부위 길이의 합계 등에서 어깨 높이는 약 2.8m, 체중은 4~5톤으로 추정 됩니다.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카길 맘모스 국제학술연구 위원회의 스즈키 나오키 부위원장은 "이 맘모스의 특징은 매우 보존 상태가 좋고 뇌와 혈관 또한 턱을 움직이는 근육 등 연조직도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우리가 얻고자 했던 정보가 가득한 표본이라고 예상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향후로는 맘모스의 머리 부분을 CT스캔하여 3차원 측정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조사와 연구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재단법인 2005년 일본국제박람회 협회는 현재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의 심볼 파빌리온인 글로벌 하우스에 인접하여 냉동 전시실을 가진 전용 전시관을 건설중입니다. 냉동 전시실 내부는 영하 15도 정도로 유지됩니다. 동 전시관은 연구 시설로서의 기능도 겸비하여 회기중에도 계속하여 학술 연구가 실시됩니다. 글로벌 하우스 내부에는 학술 연구의 데이터에 근거하여 "유카길 맘모스"의 전신 복원모형도 전시 될 예정입니다.

사하공화국의 야쿠츠크에서는 17, 18일 양일간 이번 유카길 맘모스를 테마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러시아, 일본 이외에 미국과 유럽의 연구원 등 약 100명이 참가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박람회협회의 나카무라 토시오 사무총장은 "맘모스의 전시가 인류가 안고 있는 지구 규모의 문제에 대해 인식을 깊게 하는 중요한 경종이라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면 이 박람회에서 맘모스의 전시는 대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부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NGO지구촌

NGO지구촌은 박람회협회의 기획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NPO/NGO 등의 시민이 출전하게 됩니다.

NGO지구촌의 목적은 21세기의 인류가 직면해 있는 "지구 규모의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 배움과 교류를 펼쳐 가는 것입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배움"이 컨셉입니다.

이번에는 일본 NPO/NGO의 1단체가 중심이 되어 일본 국내와 외국의 NPO/NGO와 팀을 민들고 한 "단위"가 되어 참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 국내에서 "국민참여의 삼림 만들기"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가 중심이 되어 영국의 삼림·전원 등의 시민참여로 환경보전 활동을 촉진하고 있는 단체와 파트너가 되어 한 "단위"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출전하고 학습·교류 프로그램을 전개합니다.

자연·환경과 국제교류·협력의 활동분야를 중심으로 넓게 지속 가능성에 몰두하는 약 80개 단체, 30개의 단위가 전세계로부터 모이게 됩니다.

NGO지구촌은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나가쿠테 회장의 북서부에 위치하는 전망이 좋은 작은 언덕 위에 있습니다. NGO지구촌을 구성하는 것은 "만남의 존"과 "체험과 교류의 존"의 2개의 존입니다.

"만남의 존"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 센터하우스로 NGO지구촌의 의의와 컨셉을 오리엔테이션하는 테마 전시, 협찬 기업의 파트너쉽 부스, 교류 홀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가하는 NPO/NGO의 소개와 시설 안내, 각종 행사의 안내 등도 여기서 실시 됩니다. 이 센터하우스에 있는 어스트리밍시어터는 마루에 누워서 볼 수가 있는 대형 천공 스크린 시어터입니다. 지구의 꿈을 테마로 지구 탄생으로부터 46억년에 이르는 장대한 역사를 상징적인 이미지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체험과 교류의 존"은 5개의 파빌리온과 1개의 워크숍 홀이 "대지의 광장"으로 불리는 원형의 다목적 행사 광장을 둘러싸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파빌리온과 워크숍 홀은 "뱀부에그"로 불리며 계란형으로 대나무, 나무, 흙, 직물 등의 자연 소재를 사용한 에코로지컬 건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주위의 삼림과 죽림, 차밭과 합쳐져 차분한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NGO지구촌의 중심 공간은 이 5개의 파빌리온입니다.

매달 교대로 NPO/NGO의 단위가 각각 한개의 파빌리온을 사용하여 지금까지의 체험을 살려 "지속 가능성을 위한 배움"을 테마로 전시·행사를 펼치게 됩니다. 1개월 5개 단위가 전개되며 매달 초에 교체되어 합계 30개 단위가 전개됩니다.

테마는 환경 문제에 그치지 않고 평화에의 과제, 빈곤, 인권과 개발이라는 다양한 과제에 이르기까지 넓게 퍼져 전개됩니다.
예를 들어, 한 단위에서는 난민캠프에서 사용하고 있는 텐트, 물자, 시설의 실물을 사용해서 본래 모습에 흡사한 난민캠프를 재현 하거나 사진전과 활동 필림의 상영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존 중앙의 대지의 광장에서는 보름달 밤의 풀 문·콘서트나 다양한 테마의 심포지엄, 민족색이 짙은 노래와 춤의 실연 등 매력적인 행사가 전개됩니다.

NGO지구촌은 당신이 향후의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만들기를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

Vicente Gonzalez Loscertales씨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의 회장 전체의 설계에는 "자연의 예지"라는 테마가 잘 실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의 주최자는 자연을 지키면서 박람회의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가? 하는 큰 문제에 직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문제는 훌륭하게 극복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 이외에서는 개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동시에 일본에는 자연에 대한 감각, 미에 대한 감각이 있고 일본인은 전통을 일상적으로 지켜왔으며 풍부한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사회는 산업화의 한계를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문화의 중요성과 심플하고 세련된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속에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의 박람회는 정부 뿐만 아니라 시민, 산업계, 모두가 주역이 되어 시민의 미래 번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21세기의 시민에게는 국제 협력이 필요하고 대화도 필요합니다. 또한 서로의 문화를 존경하며 문화의 다양성이야말로 인류의 재산이라는 인식도 필요합니다.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는 21세기의 첫번째 박람회로서 이러한 필요성을 폭넓게 시민에게 계몽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사람들 또한 세계의 사람들이 부디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에 와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술관 속을 관람하는 것같은 감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계의 친구들과 만나며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신다면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칼럼

박람회 '요리'를 즐기자!

박람회 "요리"의 즐거움은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꼼꼼히 각국의 본격적인 요리를 맛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여러 곳 있습니다. 창업 170년의 역사를 가진 본격적인 일본 요리점 "나다만"에서는 소재를 잘 활용한 조리법으로 전통문화를 표현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개최지 아이치현 세토시에서 음식점을 세운 것이 "초밥집 카쿠" 입니다. 음식점 내부를 회전하는 컨베이어에서 좋아하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간편하게 친숙한 일본의 식생활 문화를 회장내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요리의 "퀸 아리스 아쿠아"에서는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지와 동일한 요리 재료를 사용한 건강에 좋고 캐쥬얼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4천년의 역사로 배양된 다양한 조리법을 구사한 본격적인 중국 요리의 "도화림(挑花林)"도 추천해 드립니다.

즐겁게 활기찬 요리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부엌칼, 냄비, 도마 등 키친에 있는 모든 것을 타악기로 사용하여 난타함으로써 리듬을 만들어 가는 뮤지컬·퍼포먼스 "난타"를 즐기면서 맛볼 수 있는 "한국음식점 한일정"입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독일풍 뷔페요리 "레스토랑 비어 할레"를 추전합니다. 밝고 쾌활한 독일 맥주 축제 "옥토버 훼스트"를 재현한 업 호른과 카우벨 연주, 폴카와 마치 음악 속에서 마시며 춤추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요염한 벨리댄스를 즐기면서 터키 궁정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소프라" 등 기대되는 세계의 레스토랑이 박람회 회장에 집합합니다.

또한 각국 파빌리온에서도 본격적인 레스토랑이 준비되어 각국의 개성 넘치는 문화의 향기에 싸여 맛보는 요리는 분명히 각별할 것입니다.

다양한 나라의 맛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3곳에 설치되는 푸드 코트 "페스티벌 푸드 코트" "피로트 월드 푸드&와인 코트" "월드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각국의 다종 다양한 요리를 좋아하는 만큼 선택하여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뷔페와 패밀리 레스토랑도 10개 점포가 있으며 그 중에는 개최지 아이치현의 향토요리도 체험할 수 있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식사 시간을 줄여서라도 가능한 많은 파빌리온을 둘러 보고싶은 사람에게는 17개점의 패스트푸드점이 편리합니다. 공중회랑 글로벌 루프(global loop) 위의 벤치에서 테이크아웃한 요리를 펼쳐 놓고 스쳐 지나가는 자연의 바람 속에서 회장 전체를 조망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도 분명히 기분 좋은 식사가 될 것입니다.

회장에는 일본 도쿄대학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핫도그, 햄버거 등을 제공하는 카페로 학생들은 점포 전체를 아트공간으로 연출하려는 의욕에 넘쳐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럼 당신도 회장을 방문하여 세계의 "요리"와 만나서 체감해 보시지요!

아이치 엑스포 (EXPO 2005 AICHI, JAPAN) 웹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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