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너지를 사용한 “회장간 연료 전지 버스”

- 회장간 셔틀 버스 -

아이치 엑스포에서는 21세기의 새로운 지구 사회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그 일환으로서 환경친화적이며 안전하고 쾌적하며 또한 이동 자체가 즐거움의 한 요소가 되는 다양한 미래형 교통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로 나가쿠테 회장과 세토 회장을 연결하는 회장간 셔틀 버스에 “회장간 연료 전지 버스”를 운행합니다. 주행거리는 약 4.4km, 소요 시간은 약 10분입니다.

석유 등의 화석연료에 의지하지 않는 깨끗한 차세대 에너지가 지금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솔린엔진(또는 디젤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이미 실용화되어 연비가 좋다는 점과 환경친화적인 면이 높이 평가되어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수소를 연료로 하여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는 연료 전지 자동차가 차세대의 자동차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배출물은 가솔린 자동차의 경우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와 인체에 유해한 질소산화물 등을 배출하지만 연료 전지 자동차는 “물”뿐입니다. 연료가 되는 수소를 생산할 단계에서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달리는 자동차가 배출하는 것은 “물”뿐이라는 것은 얼마나 환경친화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또한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로부터 생성된 전기로 주행하므로 소음·진동도 동시에 저감됩니다. 공회전에 의한 에너지 낭비도 없습니다.

현재 이 연료 전지 자동차가 보급되려면 넘어야 하는 허들이 몇 가지 있으나 한계가 있는 화석연료, 지구 온난화의 방지 등 미룰 수 없는 현상들로부터 긴급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입장하시는 여러분도 꼭 나가쿠테·세토 양회장을 왕래하시면서 이 연료 전지 버스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버스는 차량 후부에 연료 전지 2기와 2차 전지를 탑재하고 모터로 후륜을 구동합니다. 연료가 되는 수소는 루프 중앙부에 탑재된 7개의 고압 수소 탱크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은 승차 공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장소에 탑재되어 있어 승차 정원은 65명이나 확보되어 있습니다. 또한 승하차하기 쉬운 논스텝바스로 되어 있습니다. 이 버스의 초기형은 이미 도에이 버스의 일부에 채용되어 실적을 거듭 쌓아가고 있습니다.

* FCHV는 Fuel Cell Hybrid Vehicle의 약어입니다.